▒ 코끼리한의원
등록일 : 2006-08-23 10:42
제 목
여성들의 목소리가 '고음불가'가 늘어갑니다.
작성자
코끼리
2,488
조회수


(고음불가 개그맨 사진입니다.^^)

안녕하세요?

12년 전과 비교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여성들의 평균 음성높이가 28Hz가 낮아 졌다고 합니다.

여성분들의 목소리가 고음에서 저음으로 변해 간다는 뜻입니다.

다음은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목소리를 보호하는 방법도 나와 있습니다.
잘 읽어 보시고 예쁜 목소리가 나오도록 노력합시다.

-------------------------------------------------------
[Family건강] 요즘 여성 `고음 불가` 느는데 … 꾀꼬리 목청 지키려면 [중앙일보]
쿡쿡 헛기침 삼가고 홀짝 물은 자주
체격 커지면서 성대 굵어져 저음화
사회활동 늘어나 목 혹사하는 탓도 
관련링크
[Section] Family
 
 
 
 
"은쟁반에 옥구슬…, 꾀꼬리같이 낭랑한…." 맑고 아름다운 여성의 목소리를 표현한 말이다. 그러나 앞으론 이런 목소리를 점점 더 듣기 어려워질 것 같다. 여성의 음성이 저음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음성 전문치료기관인 서울 프라나 이비인후과 안철민 원장이 일반인 20~40대 여성 62명을 조사한 결과 음성의 높이가 평균 192.2㎐로 나타났다. 이는 12년 전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 보고된 한국 여성의 평균 음성 높이(220㎐)보다 28㎐나 낮은 것이다.


◆여성 저음화는 왜=안 원장은 "여성의 활발한 사회 진출과 이에 따른 사회.문화적 지위.환경 변화가 원인"이라며 "이는 외부적인 요인.습관 등이 본래의 목소리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여성의 음성이 '고음 불가'로 바뀌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체격이 과거보다 커진 것이다. 여성의 체격 증대와 함께 더 길고 두꺼워진 성대가 저음을 유도하는 직접적인 원인이다. 바이올린.기타 등 현악기의 현이 굵을수록 낮은 음을 내는 것과 같은 이치다.

둘째, 대기오염.소음 등 환경적인 요인이다. 대기 오염으로 알레르기가 생기면 코로 숨쉬기가 어려워져진다. 이에 따라 입을 통해 목으로 들어온 오염 물질이 성대를 더욱 자극한다. 또 소음이 커지면서 목소리를 더 크게 내는 것도 성대를 붓게 한다.

셋째,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말을 많이 하게 된 것도 원인이다. 특히 방문 교사.전화 상담원.교사.판매직 등 성대를 혹사하는 직업이 늘어났다.

넷째, 성대 질환자가 과거에 비해 훨씬 늘었다. 프라나이비인후과 조사에서도 62명 가운데 37명(60%)이 성대 부종.성대 폴립.성대 결절 등 성대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대에 결절이 생기거나 부으면 성대 점막의 진동이 어려워져 둔탁하고 바람 새는 소리가 난다.

강남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선동일 교수는 "성대 폴립(물혹)은 노래방에서 무리한 소리를 내는 등 단 한 번이라도 성대 점막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생긴다"고 설명했다.

다섯째, 식도와 위 사이에 있는 괄약근이 약해져 위 내용물이 식도로 넘어가는 역류성 식도 질환도 '고음 불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병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하다.

◆맑고 낭랑한 목소리를 내려면=말을 너무 많이 하는 것은 곤란하다. 성대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성대 남용을 피해야 한다. 강동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노영수 교수는 "노래방을 자주 이용하거나, 고함 또는 장시간 통화를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목을 많이 쓰는 직업의 여성은 말을 할 때 힘을 빼고, 헛기침을 자제하며, 의식적으로 너무 낮은 음성으로 말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평소 건조하고 먼지가 많은 환경을 피하고, 성대가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도 중요하다. 역류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금연하고 기름진 음식, 콜라.커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우유.치즈 등 유제품은 가급적 덜 섭취하되, 물은 충분히 마신다.

말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숨이 가쁜 상태에서 말하거나, 화를 내면서 목소리를 높이면 성대 근육을 과도하게 긴장시키거나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피한다.

성대 결절 등 성대 질환에 의한 목소리 저음화는 단기간에 치료가 가능하다. 병적인 문제가 없고, 상태가 가볍다면 간단한 발성 연습으로도 치유된다.

발성장애 원인에 따른 질환별 맞춤식 음성 훈련도 효과적이다. 같은 성대 결절이라도 모양, 생기는 위치가 모두 다르다. 따라서 결절의 정확한 위치와 잘못된 발성 습관을 정확히 진단하고, 올바른 발성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박태균 기자)


낭랑한 목소리 유지하려면

■습관적인 헛기침을 자제한다

■커피.홍차 등 카페인이 든 음료 대신 물을 많이 마신다

■아침에 일어나면 콧노래를 통해 성대 근육을 풀어준다

■생리시엔 성대가 약간 붓기도 하므로 평상시보다 말을 적게 하고 물을 많이 마신다

■스카프 등을 이용해 목을 따뜻하게 감싸준다

■대화를 나눌 때 공기가 탁한 장소를 피하고, 너무 낮은 음성으로 말하지 않는다

■술.담배는 성대의 점막을 마르게 하므로 자제한다

■감정이 격양됐을 때 목에 힘을 주며 말하지 않는다

■기름진 음식.튀김 음식.유제품을 피한다

(자료: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서울 프라나이비인후과 의원)
-----------------------------------------------------

낭랑한 목소리를 유지하기 위하여
매일 같이 노력해 봅시다.

여러분의 건강을 염려하고
지켜가는 코끼리한의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