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표 회원의 목소리 더 귀담아 들을 것
회원고충 해결과 공약 현실화에 주력
서울시한의사회 홍주의 회장, 이승혁 수석부회장 당선인
“압도적 지지에 감사드리며 이에대한 보답은 백 마디 말보다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지난 30일 제33대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 개표결과 찬성표 91%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당선된 홍주의 회장과 이승혁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감사의 마음과 함께 반대표를 던진 회원들의 의견에 더 귀를 기울여 회무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홍주의 회장과 이승혁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의료 폐기물 수거업체 문제 해결 △경영이 어려운 개원의 회비 인하 △서울시한의사회 산하 온라인 언론사 개설을 통한 대국민 홍보 강화 △서울시청 내 한의약 정책 전담부서 설치 △불합리한 건강보험 청구 기준 개선 등을 5대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특히 최근 의료 폐기물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회원들의 고충을 올해 안에 반드시 해결하도록 신속히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한의원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의 회비 부담 경감 방안을 정기대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올해부터 적용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차상위 계층과 같이 회비 면제 대상에는 포함되지는 않지만 바로 그 경계에서 힘들어 하는 회원 수가 적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회비를 봉직의 수준으로 감액시켜 부담을 완화시켜 주겠다는 것.
이와함께 회원들의 민원을 직접 챙겨 소통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회원 민원 대응 전담직원을 통해 접수된 내용과 처리 결과를 보고받아 전체 임직원이 최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필요하다면 중앙회의 협조를 구해 대책을 제시해 드리는 것은 물론 설사 해결할 수 없는 내용이라 할지라도 그 결과에 대해서는 반드시 피드백을 해줄 방침이다.
홍주의 회장과 이승혁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회원들이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일에 직면했을 때 협회는 최소한의 피해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잘 유도할 힘과 능력을 갖고 있다”며 협회를 믿고 긴밀히 소통해 주기를 바랐다.
이어 “금전적으로 와 닿을 수 있는 회무는 물론이고 의권 확보를 통해 자긍심을 높이는 성과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의계가 힘을 모아 2019년을 기점으로 다시 부흥할 수 있도록 기운을 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