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끼리한의원

등록일 : 2017-12-12 12:33
제 목
기호1번 박혁수 후보
작성자
코끼리
1,037
조회수


의료기기, 첩약건보는 물론 개원가의 어려움 해결에는 ‘풍부한 회무경험’ 필요

1. 제43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수년간의 회무경험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열망인 의료기기 사용, 첩약건보 진입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회무정상화, 보험현실화를 통해서 먼 미래가 아닌 당장의 개원가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많은 회원들이 개원가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의료인으로서의 자존심과 자부심에 그늘이 지고 있다고 합니다. 의료인으로서 이런 문제만은 꼭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회원들의 두가지 열망인 ‘의료기기 사용! 첩약건보 진입!’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2. 자신이 갖고 있는 리더로서의 자질 중 최대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중앙 총무이사 2회, 서울지부장 및 당연직부회장을 한 회무 경험과 대관업무 경험은 다른 후보와는 비교할 수 없는 경쟁력입니다. 오래된 경력에도 불구하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두분의 중앙회장을 모시면서도 적이 없었습니다. 서울지부장 경선 당시 상대 후보였던 전임 김영권 회장님은 제 지부장 임기 중에도 전폭적으로 도와주셔서 회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서울지부장 당시 공공기관 최초로 한약안전성 연구를 발표하거나, 지자체 중 최초로 서울시에서 5억원 규모의 어르신 치매사업을 만들어 낸 성과가 있습니다. 이것은 두루두루 좋은 인간관계만이 아니라 목표가 정해지면 반드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3. 대내외적으로 한의약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근본적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양의계의 악의적 홍보 등 다양한 이유에도 불구하고 국가의료보장체계에 편입되지 못하는 부분이 늘면서 개원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 5년간 이런 문제를 민원팩스, 집회, 소송 등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였으며, 내부적으로도 중앙회가 지부, 학회, 학교 등과 갈등적인 관계를 유지하였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결국 내부적인 단합과 논의 그리고 결집된 실행력만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4. 임기 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하는 과제는 무엇인가?
의료기기 사용 추진, 첩약건보 진입, 회무정상화, 보험현실화입니다. 이것은 회원들이 바라는 개원가의 어려움과 의료인으로서의 자부심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과제들이라고 생각합니다.
5. 내게 한의학이란 [ ]이다.
자부심. 늦은 나이 다시 전공한 한의학으로 자식들에게 존경받고 가족을 양육할 수 있었고, 중앙회 총무이사와 서울시지부장까지 한의학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지금까지 받은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은혜에 감사하고 있으며, 그런 보답을 하는 자리가 협회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6. 한의사가 되지 않았다면 현재 무엇을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경영자(자영업). 지금까지 살아온 역할들을 보면, 내 나름의 목표를 해결하고자 동분서주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또 단순히 주어진 문제만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설정하고 해결하기도 하였습니다.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에 더 희열을 느낍니다. 따라서 스스로 비전을 만들고 도달하는 경영자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7.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 일은 무엇인가? 
한의대 들어온 일과 아내랑 결혼한 일. 한의학과 아내는 제 평생의 뗄 수 없는 동반자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나 즐겁고 기쁠 때나 항상 같이 해준 한의학과 아내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8. 지금의 내가 있게 한 좌우명은 무엇인가?
실사구시(實事求是), 수적천석(水滴穿石). 명분과 자존심만 추구하거나 일확천금식 요행을 제일 싫어합니다. 실리를 찾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불가능해 보이는 결과도 만들어 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9. 가장 존경하고 본받고 싶은 위인은 누구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링컨.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단순한 성공이 아니라 노예해방이라는 높은 가치실현을 했기 때문입니다. 꾸준한 노력을 통해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높은 이상실현을 했기에 저의 좌우명과도 일치합니다.
10.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무엇인가? 
바윗돌. 세상에 많은 힘든 일이 있어도 끝까지 하겠다는 가사와 애절함 속에 있는 의외의 흥과 신남이 좋아서죠.
11. 가장 아끼는 보물 1호는 무엇인가?
가족을 제외하고 가장 아끼는 보물은 사람입니다. 살면서 만난 좋은 인연, 나쁜 인연들 모두가 지금의 나를 만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12. 힘든 시련이 찾아왔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누구인가?
아내와 가족.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힘이 되어주고, 삶의 동력이자 안식처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의 공통점일 것입니다.
13. 나의 건강관리 방법은 무엇인가?
바쁜 일정과 음주, 흡연 등으로 건강관리를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체질이 잘 먹고 잘 자고 항상 낙관적인 성격이다 보니 엄청난 일정에도 불구하고 건강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저 또한 다른 원장님들처럼 공진단과 한약을 먹으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14. 협회장에 당선돼야 하는 이유를 간단히 설명해 달라.
모름지기 지도자는 재승박덕(才勝薄德)하거나 우유부단(優柔不斷)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즉 회무를 통해 갈등을 야기하고 사적이득을 취할 소지가 있거나, 회무 정체성이 모호하고 추진력이 부족해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회무는 연습해서도, U턴해서도 안됩니다. 지부나 학회와의 회무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1’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제가 다소 부족한 면이 있겠지만서도, 여타 후보들보다 회장으로서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15.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선거를 본격적으로 나서기 전, [지금 만나러 갑니다]란 제목으로 임진각 앞 문산 보건지소부터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의 한의원까지, 광화문 종로 오피스 빌딩 한의원부터 강남 특화 한의원까지, 한의학의 미래 학교와 수련병원까지 수많은 한의사 회원분들을 만났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현실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어떤 분들은 자포자기식 흡수통합 일원화에도 동의하겠다는 의견을 주시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지금 한의계의 어려움의 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위해 현실을 희생한 것이 5년이었습니다. 또다시 새로운 희망팔이, 미래팔이는 안됩니다. 백마탄 초인이 의료일원화같은 단 한번의 해결책으로 지금의 개원가 어려움을 단시간에 해결해 줄 수는 없습니다. 후보자 중에 누가 회무 전문가인지, 누가 학회 전문가인지를 확인하시고 투표해주셔서 중앙회-지부-학회-학교의 일체화된 협조와 추진을 통해 한의계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고 개원가의 의권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