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끼리한의원

등록일 : 2016-08-31 15:16
제 목
입안 화끈거림, 침과 한약 치료로 증상 개선
작성자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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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미지황탕, 구강 작열감 증후군 환자에 흔히 나타나는 음허증 개선에 ‘효과’…해외 유명저널서 입증
 
 
구강 작열감 증후군은 특별한 원인 없이 입안이 화끈거리거나 통증을 느끼는 질환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림에도 불구하고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환자 자신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 정도에서 나타나고 있는 구강 작열감 증후군 환자들을 흔히 침 분비량 감소를 호소하는데, 이로 인해 치주염, 구내염 등의 각종 감염증은 물론 식욕 저하, 소화불량 등의 소화기 증상도 발생하기 쉽다. 또한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리고 수분을 제때 보충하지 못하거나 더운 지역에 오래 머무를 경우 탈수증상과 함께 입안이 건조해지고 열감이나 통증을 느껴 구강 작열감 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고석재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 교수는 “한의학에서는 구강 작열감 증후군을 기울(氣鬱)과 음허(陰虛)로 보고 있으며, 기울은 기가 가슴에 맺혀 화병과 같이 심리적인 불안과 우울을 일으킨다는 의미로 실제 구강 작열감 환자들 가운데는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우울한 경우가 많다”며 “또한 음허는 오장육부가 원활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하는 ‘음액’이 부족해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관점에서 구강 작열감 증후군의 한의치료는 구강 내 국소 치료보다는 인체의 전신적 치료를 위주로 진행된다.
침 치료의 경우에는 단중혈과 통증 부위 주변 안면부에 침을 놓아 진통효과를 높이는 한편 전신의 기운을 조절할 수 있는 사지말단부 혈자리에 침을 놓아 기의 소통과 함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한다.
특히 음허증을 개선시키는 대표적인 한약처방인 ‘육미지황탕’은 구강 작열감 증후군 환자의 대표적인 증상인 인후 건조감, 안구 건조감, 가슴 답답함, 구취, 어지럼증 등의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이 같은 치료효과는 이미 해외 유명 저널들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