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의료지원 필요성에 공감
의료지원 등 장기프로젝트 함께 구상하기로 협의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허영진, 이하 KOMSTA)과 국제보건의료 NGO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는 지난 27일 지구촌 생명 살리기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을 비롯해 KOMSTA 허영진 단장, 손영훈 부단장, 이승언·김영삼 이사, 최성구 이사 등이 참석해 전 세계 의료지원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인도적 북한 의료지원 등 지속 가능한 장기프로젝트를 함께 구상하기로 협의했다.
허영진 단장은 “스포츠닥터스와 함께 이전보다 더 큰 사업을 구상하게 돼 기쁘다”며 “단체 간 협력을 통해 지구촌 생명을 살리는 동시에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허준영 이사장은 “대한병원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등 기존 의료계와의 협력과 더불어 대한민국 한의사를 대표하는 봉사단체인 KOMSTA와 함께 의료지원의 수준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KOMSTA는 1993년부터 전 세계 소외계층을 위해 한방의료봉사를 시작했으며, 지원 국가의 정식 의료허가를 받아 현재까지 160회 이상 해외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지금까지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남미 등지의 27개국에 한방의료봉사단을 파견, 13만 명에 이르는 환자들을 진료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