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매선요법의 적용 가능성 제시 등 큰 관심
‘ICMART 2019 학술대회’서 우수포스터상 수상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이진용) 침구과 최도영·이재동·남동우 교수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개최된 'ICMART 2019 학술대회'에 대한한의학회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3일간 진행된 이번 ICMART 2019 학술대회에서는 침의 무작위대조임상시험 결과를 비롯해 침에 대한 각국의 정책적 동향, 침의 효과, 기경팔맥의 임상적 활용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한국 참가자로서 남동우 교수는 '만성 요통에 대한 기존 침술과 매선요법의 효과 및 안전성'(Efficacy and safety of thread embedding acupuncture combined with conventional acupuncture for chronic low back pain)에 대해 발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매선요법의 효과적인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사업단 등을 통해 개발되고 있는 '만성 요통 한의 표준 진료지침 개발 과정'을 발표한 최도영·남동우 교수팀과 '감비산의 체중감량효과에 대한 후향적 chart review 연구'를 발표한 이재동 교수는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 남동우 교수는 "한의학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그동안 끊임없는 연구는 물론 국제 교류를 활발히 진행해 왔다"며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한 대한한의학회가 ICMART 정식 회원학회로 가입되는 쾌거를 이루는 등 한의학이 점차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 매우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ICMART(International Council of Medical Acupuncture and Related Techniques)는 약 80여개의 회원 단체 및 3만5000여명의 의사가 가입된 전세계 침술 관련 단체 대표기관으로, 매년 유럽 각지에서 침구 관련 국제학술대회 개최 및 정규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