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 황만기 부회장과 김주영 약무이사가 5일 tvN에서 방영할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촬영 현장인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를 방문해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하며 출연진과 스태프 등을 위해 150인분의 점심 식사 및 얼음 생수를 지원했다.
이날 촬영장을 방문한 황만기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의 경기 침체가 이어져 오면서 많은 국민들이 우울해 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큰 기쁨과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 부회장은 또 “제목은 ‘조선 정신과 의사’이지만 실제 조선시대의 의사는 한의사를 지칭하는 것”이라면서 “당시 몸과 마음이 아픈 많은 환자들에게 침 구 부항 등 한의진료로 질병 퇴치에 크게 기여했던 모습을 효과적으로 재현해 오늘날 전통의학의 맥을 잇고 있는 한의약의 긍정적 이미지가 널리 전파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김주영 약무이사도 “일전에 드라마 ‘허준’의 방영으로 한의약의 우수성과 효용성이 국민들에게 깊이 각인된 적이 있었다”면서 “이번에 방영될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도 드라마 자체로서의 성공은 물론이거니와 우리 전통문화유산의 정수인 민족의학 한의약이 제대로 소개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유진 담당 PD는 “드라마의 성공을 위해 대한한의사협회가 큰 관심을 기울여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가 합심하여 좋은 드라마를 제작해 한의사 분들은 물론 많은 시청자 분들에게 재미와 희망을 건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의사협회에서 제공한 150인분의 점심 식사와 얼음 생수는 ‘최고급 배우와 수석 스탭 여러분, 맛있게 드세요-대한한의사협회’, ‘대한국민, 우리가 치료합니다!-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등을 적은 플래카드가 걸린 푸드 트럭에서 출연진과 스태프들에게 제공됐다.
한편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tvN에서 8월1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영될 예정이며, 침 못 놓는 천재 의원 유세풍(배우 김민재), 이상하고 아름다운 반전과부 서은우(배우 김향기), 괴짜 스승 계지한(배우 김상경) 등이 계수의원에서 만나 서로를 도와가는 과정에서 심의(心醫, 환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의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아픈 자들에겐 따뜻한 처방을, 나쁜 놈들에겐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조선시대 정신과 의사들의 행복 처방전!”이라는 소개로 시청자들을 찾아 가게 될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드라마는 강남구 자선당한의원 박슬기 원장이 극본 작가로 참여하고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다.
박 원장은 8월1일부터 첫 방송을 타게 될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의 시즌 1(12편 분량) 극본 집필에 이어 시즌 2(12편 분량)의 제작을 위한 극본 저술 작업에도 최민호, 이봄 작가와 함께 나서고 있다.
tvN은 “(김상경) 의술에 미쳤던 계지한! 돈 밝히는 괴짜의원이 된 사연은?, (김향기) 과부 서은우, 열녀가 아닌 심의로 거듭나다...?!, (김민재) 천재의원 유세풍, 침만 잡으면 덜덜 떨게 된 사연은?!, 계수의원 전격 개원!”, ”어디가 아파서 오셨소? 마음부터 살펴보리다!” 등의 내용으로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티저 영상을 공개, 시청자들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