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끼리한의원

등록일 : 2012-08-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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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침시술 장면 내보낸 ‘해운대 연인들’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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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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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료행위는 반드시 한의원에서 전문한의사에게”

 
-KBS 2TV ‘해운대 연인들’캡처 화면.


무자격자의 불법 침시술 장면을 방송해 물의를 빚은 KBS 2TV '해운대 연인들'이 20일 공식 사과했다.

‘해운대 연인들’ 제작진은 20일 제5부 방송에 앞서 사과문을 통해 “불법의료행위에 속하는 일반인이 침시술하는 장면을 방송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없이 시술하면 심각한 위험이 따를 수 있으니 한방의료행위는 반드시 한의원에 가서 전문 한의사에게 치료받아야 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해운대 연인들’ 3부에서 여주인공인 고소라(조여정)가 불면증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태성(김강우)에게 침을 놔주는 장면이 방영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항의공문을 우편과 팩스로 발송한 데 이어 유선상으로 강력히 항의하고 사과방송을 요구했다.

그 결과, 해운대 연인들 제작사는 20일 사과 자막방송을 고지하는 것은 물론 KBS와 케이블채널 등을 통해 송출되는 재방송에서는 관련 부분을 삭제해 방송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