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끼리한의원

등록일 : 2009-05-12 11:47
제 목
독감에 대처하는 '한의학'-예방약 개발중
작성자
코끼리
3,397
조회수


안녕하세요?

신종 SI가 전세계로 확산되다가 잠시 주춤하고 있습니다.

타미플루가 치료제가 된다 혹은 아니다, 효과가 없다 혹은 있다 등 의견이 분분합니다.

실지로 아직까지 탁월한 치료제는 개발이 안 되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신종SI가 그리 위협적이지 않은 것은 안심이 됩니다.


김해 누베베 한의원 원장을 하시던 '변영휘 원장님(포항누베베한의원 원장)'이 독감 예방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계십니다.

아직 연구중이지만,
코끼리한의원 원장이 샘플을 사용해 보니까 효과적입니다.

다음은 한의신문에 기재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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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에 대처하는 '한의학'

변영휘 누베베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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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과 2003년까지 홍콩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유행한 사스(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로 8096명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774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올해는 인플루엔자 A/H1N1(신종 플루)이 멕시코에서 발생하여 여러 나라에 전파되어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여러 종류의 독감이 유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연 이러한 독감에 있어서 한의학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이야기할까 합니다. 현 의료체계에 있어서 독감은 양방적인 진단과 치료 위주로 되어 있고 한의계는 별다른 대처법을 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그 누구의 잘못을 탓할 것이 아니라 우리 한의계 스스로가 연구하고 임상 축적을 하고 널리 알리지 못한 잘못입니다.

독감을 비롯한 전염병에 대한 한의학적 예방과 치료법은 기원전 내경시대 이전부터 시작되어 서기 200년경 상한론, 금궤요략에서 집대성되어 현재까지 변화 발전되었다는 사실은 한의사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그러나 과연 이러한 과거 치료법들이 현재의 독감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일반인뿐만 아니라 한의사들에게도 팽배할 것입니다.
특히 일반인들은 한의학적 치료가 대부분 보약 위주의 치료라는 편견을 강하게 가지고 있어서 독감뿐만 아니라 감기 및 기타 질환에 있어서도 한의학적 치료를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한의사들조차 양방의 과장된 성과 발표와 제약회사의 과장된 광고에 무의식적으로 세뇌되어 자신의 손에 쥐어진 훌륭한 치료도구를 하찮은 것으로 생각하고 양방 약물에 큰 환상과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독감 예방 접종의 효과와 문제점들이 알려지고 있으며 독감 치료제 또한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한약으로도 충분히 감기 및 독감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관련 논문과 연구 내용, 서적들을 기초로 하여 독감 예방 약물을 만들어 직접 임상 실험하였습니다.

기간은 2009년 2월6일부터 3월1일까지 독감과 감기가 유행하는 시기로 하였습니다.
대상은 2008년 가을에 독감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한의사로 하였습니다.
일반인이 아닌 한의사를 선택한 이유는 감기나 독감의 증상을 직접 판단할 수 있고 자세한 실험 결과 도출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험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독감 발생은 32명 실험자 중에 1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성인의 경우 원래 독감에 잘 걸리지 않으므로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할 수도 있으나 양방 독감 예방 접종의 경우 성인 또한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충분히 의미있는 내용이라 하겠습니다.

2. <그림1>은 독감 예방 실험과 같이 진행했던 감기 예방 실험 결과입니다.
감기는 28% 정도 발생하여 감기예방의 효과는 문제점이 있으나 실제 감기로 며칠 아팠던 사람은 2명이었으며 7명은 감기로 의심되는 증상이 하루정도 지속되었습니다.
<그림2>는 기타 발생 증상으로 실험도중 한두 증상만 가볍게 나타난 것입니다.
 


3. 기타 부작용으로 후비루와 코막힘 증상 2건이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논문을 통해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독감 및 감기 예방을 위한 한약제는 특별한 한약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황기, 연교 외 10여종을 사용하였습니다. 약물은 다음과 같은 감기 및 독감의 발생 기전에 따라 구성되었습니다.

감기, 독감 및 감염성 질환은 항원 즉 세균과 바이러스와 이런 항원들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온도, 습도) 그리고 이런 항원을 제거할 수 없는 면역체계로 인해 발생합니다.
양방의 독감 치료제는 이런 3가지 조건 중에 항원만을 제거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은 치료제를 만들기도 힘들뿐만 아니라 매번 변이하는 독감 바이러스가 심하게 변종할 경우 즉시 대처하기 힘듭니다.

또한, 면역이 약한 사람의 경우에는 독감 예방 접종을 맞아도 독감에 걸리며 치료제를 사용해도 사망하기도 합니다. 독감 및 감기 예방을 위한 한약은 항원을 제거하거나 약화시키기 위해서 연교 등을 사용하고, 활동 환경을 조절하기 위해 황금 등을 사용하고, 면역을 강화하기 위해 황기 등을 10여종을 배합하여 처방하였습니다.

사용법은 무섭고 사용하기 불편한 주사제가 아니라 스프레이 용기에 넣어 뿌리는 방식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예방약들은 독감이나 감기 초기에 효과가 있을 뿐이며 일단 독감이나 감기가 호흡기를 통해 이미 들어 왔을 경우에는 은교산, 상국음, 백호탕, 패독산, 구미강활탕, 갈근해기탕 등을 조기에 투여해야 합니다. 현 증상은 별로 없으나 면역 자체가 부족한 경우라면 미리 보중익기탕을 투여 합니다.

독감에 대처하는 한의학적 자세에 대해 결론적으로 정리해보면 첫째, 평소 면역 강화를 위해 좋은 음식 섭취와 운동을 적절히 한다. 필요하다면 면역을 강화하는 한약을 복용한다.

둘째, 독감의 예방을 위해서는 독감예방 스프레이를 평상시에 사용한다. 만일 스프레이가 없으면 소금물 가글을 한다.

셋째, 독감의 전조증이나 잠복기 증상이 보일 경우 스프레이와 함께 다양한 탕약을 투여한다. 넷째, 고열과 중증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심해질 것으로 진단되면 양방적 치료를 병행한다. 이외에 평소 개인이나 가족들이 해야할 것을 다시 한번 간단히 정리해보면 1) 손씻기, 양치질, 소금물로 가글 등 개인위생수칙에 더욱 충실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떠한 질환이 있을 때 특정한 약이나 치료법에 큰 믿음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손씻기와 소금물 가글이 백신보다 더 감염 예방에 좋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일단 독감에 감염되면 어떠한 치료약도 증상을 완화시키기에 힘들 수 있으므로 예방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특히 소아나 고령의 노인의 경우 더욱 필요한 방법입니다.

2) 호흡기질환 증세가 있는 사람과 접촉을 삼가며 대형 마트나 백화점, 영화관과 같은 사람의 많은 곳에 가는 것을 삼가라. 가벼운 증상이라도 호흡기 질환 환자와 접촉하는 것을 삼가고 병원에 갔다가 나올 때는 꼭 손을 씻고, 창문이 없어 공기가 탁하고 건조한 큰 상업 건물에 가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3) 개인의 면역 강화에 노력하라. 감기나 독감 모두 같은 환경에 있어도 어떠한 사람은 걸리고 어떠한 사람은 건강합니다. 과거 스페인 독감이 유행할 때도 백신이 없어서 수천만명이 사망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살아 남았습니다.

이러한 것은 바이러스 접촉이 없었거나 최소한의 접촉 때문에 사망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개인의 면역력이 큰 작용을 했을 것입니다. 현재 많은 학자와 의사들이 바이러스 자체를 소멸시키는 백신 개발에 몰입되어 있지만 사실 독감 바이러스는 변종이 심하고 종류가 많아서 백신을 개발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자연의 생리를 따르지 않고 오직 약으로 질환을 해결하려는 서양의학적 관점으로는 유행성 독감의 꼬리만 쫓다가 끝날 것입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신선한 채소 섭취를 통해 면역을 강화하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체력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