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칠근·동충하초 ‘폐암치료’ 기전 규명>
대전대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센터장 조종관·사진)가 삼칠근과 동충하초의 폐암치료 기전을 분자생물학적 기법으로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서암센터 유화승 교수에 따르면 동서암센터에서 암 치료 및 전이억제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항암단을 구성하고 있는 9가지 약물을 스크리닝해 이중 폐암치료에 가장 탁월한 효과를 보인 삼칠근과 동충하초의 효능기전을 연구하게 된 것이다.
그 결과 삼칠근은 Akt 유전자의 억제를 통해 Caspase-3를 활성화시킴으로써, 동충하초는 세포사멸 유도 및 텔로머레이즈 활성억제 효과를 통해 폐암세포주인 A549의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서암센터의 항암단을 사용한 수레바퀴 암치료법은 이미 2007년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최상증례시리즈 프로그램을 통해 폐암치료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받은 바 있다. 이처럼 폐암환자에 대한 증례대조 연구까지 진행된 약물을 최신기법으로 기전을 규명하는 연구방식은 전통의학에서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연구패턴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SCI급 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Oncology 4월호와 Food and Chemical Toxicology 4월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