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끼리한의원

등록일 : 2018-01-19 10:11
제 목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에 이태근 부이사관 승진 발령
작성자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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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내실 키우는데 집중할 것” 의지 밝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자로 이태근 보건복지부 운영지원과장을 일반직고위공무원으로 승진시키고 공석이던 한의약정책관에 임명했다.
1960년생인 이태근 신임 한의약정책관은 한국외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한 후 7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들어와 보험약제과장과 정신건강정책과장, 보험평가과장, 감사담당관, 운영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 신임 한의약정책관은 최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의 인터뷰에서 한의학의 내실을 키우는데 특히 제3차 한의약 육성 발전 종합계획 중에서도 R&D를 바탕으로 한의 진료행위와 약재, 한의 의료기기 등의 근거를 마련하는 작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들이 한의약을 믿고 찾으려면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돼야 하며 안전성과 유효성은 물론 임상평가와 경제성평가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
또한 이 신임 한의약정책관은 한의학도 국가가 선도하는 인프라를 갖출 때가 왔으며 우리나라도 근거 기반 기술을 가지고 한의학 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제약산업과 의료산업도 GLP, GMP, 임상시험센터 구축을 시작한 1990년대 당시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여력이 되지 않아 국가에서 먼저 GLP나 스크리닝 센터 등의 인프라를 구축해 주고 기술을 선도하게 함으로써 이후 제약사들이 자체적으로 인프라를 갖출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줬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한의계 내에서도 과학화와 표준화 통한 산업 육성, 보장성 강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공통된 문제의식을 가지고 의견을 모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