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ICOM대회는 한국에서 개최키로…제32차 ISOM 이사회
국제동양의학회(이하 ISOM)의 신임 회장으로 현 일본지부장을 맡고 있는 요시하루 모투(Yoshiharu Motoo) 교수가 선출됐다.
지난달 25일 대만에서 열린 제32차 ISOM 이사회에서는 최혁용 ISOM부회장의 추천과 이사들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차기 회장 선출을 완료했다.
신임 회장을 맡게 될 요시하루 모투 교수는 동경 의과치과대학 출신으로 일본 내에서는 암·종양학, 위장병학, 일본전통의학 및 근거중심의학 등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1980년대 초반부터 가나자와대학교 의대에서 근무하였으며, 현재는 가나자와 의대 종양학과 교수, 가나자와 의대 종합병원 암센터장 등을 맡고 있다. 2006년 일본 전통의학 학회 연구상, 2008년 타케미 리서치 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차기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개최지도 한국으로 결정됐다.
오는 2020년 열리는 제20회 ICOM은 한약진흥재단이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가 후원하는 형태로 열릴 계획이다. 개최도시는 한약진흥재단이 위치하고 있는 대구·경산지역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응세 사무총장이 사임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차기 사무총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다만 이 자리에서는 적임자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차기 한국지부 이사회에서 재논의 후 각 지부의 동의를 얻어 차기 사무총장을 최종 선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