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끼리한의원

등록일 : 2018-12-11 14:41
제 목
베트남 하노이에 ‘전통의학 공동연구센터’ 개소-한의학연구원
작성자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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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노인성 질환 등 예방·치료에 대한 비교 임상연구 등 진행
한-베 한약자원 및 전통의학 임상연구 협력의 중심축 역할 ‘기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베트남 하노이에 한약자원과 임상연구를 중점으로 한 전통의학 공동연구센터를 개소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국립전통의학병원(이하 NHTM)에서 ‘한의학연-NHTM 공동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센터가 마련된 NHTM은 베트남 보건부 산하의 전통의학 전문병원으로 1957년 설립됐으며 약 550여개 병상 규모로 내과, 외과, 부인과 등의 진료를 하고 있다.
공동연구센터는 한의학연과 NHTM간의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것으로, 양 기관은 그동안 체질 분야 공동연구, 인력 교류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왔으며, 공동연구센터 개소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소된 공동연구센터는 양 기관간 한약자원 교류와 임상연구 협력의 중심축을 맡게 될 전망이다.
자원 분야에서는 한의학연이 보유한 한약자원 유전자 감별 기술을 활용해 베트남의 천연약물 자원 관리체계 구축에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며, 임상 분야에서는 만성·노인성 질환 치료에 강점이 있는 전통의학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한국-베트남 비교 임상연구 등을 구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종열 한의학연 원장은 “공동연구센터를 거점으로 한의학연의 기초 및 응용연구 역량과 NHTM의 임상 경험과 사례를 접목하는 다양한 협력을 시도할 것”이라며 “전통의학에 기반한 한국-베트남 교류 사업을 통해 양국의 의학은 물론 국익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종열 원장은 베트남과의 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해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등을 방문하는 한편 의학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해 베트남 보건부, WHO 베트남 국가사무소 등과도 의견을 교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