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끼리한의원

등록일 : 2009-12-19 15:16
제 목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공식 출범
작성자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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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교육 질적 향상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


7일 창립총회 개최…안재규 이사장 선출





2002년 9월 WTO대책위원회에서 한의과대학 평가 인정기관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도입방안을 모색한지 2년만인 지난 7일,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하 한평원)이 정식 출범했다.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열린이날 창립총회에는 한의협 안재규 회장, 문준전, 안영기 명예회장, 안규석 한평원설립추진위원장, 김현수 개원의협의장, 이경섭 한방병원협회장, 신민규 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장, 박동석 한의학회장, 이형주 한의학연구원장, 김문식 국시원장, 김조자 간호교육평가원장 등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의사협회와 간호협회에 이어 보건의료 단체 가운데는 세 번째로 출범함 한평원은 WTO DDA 협상에 따른 한방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하고 한의과대학 교육으로부터 한의사 평생교육에 이르기까지 한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안규석 한평원 설립추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가원의 설립은 뉴라운드 시대 다양한 협상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한 정부의 현실을 민간기구에서 그 임무를 맡음으로서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하고 국내 교육기관 및 수련기관들의 질적 향상을 이뤄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안 위원장은 “향후 한의과대학 교육과정에서 교육의 질 향상 및 적정 수준 유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한의사국가고시를 직능의 특성에 맞게 효율적으로 시행하고 관리할 방안, 한의사면허 취득 이후의 교육에서 평생교육을 강화하고 체계화하기 위한 방안 및 면허 갱신 제도의 방안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의료시장 개방 대비책으로 국내 한방의료 질서를 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독립된 기관인 한평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한의사협회 WTO 대책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 한평원 설립 준비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게된 것”이라며 “한평원 자체내에서 수익사업을 개발해 가겠지만 초기 운영자금을 새로 마련해야하는 만큼 회원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시의장인 박찬국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2부행사에서는 정관 및 2005년도 사업계획안을 채택한데 이어 안재규 이사장을 비롯한 당연직 이사 14인을 승인하고 한평원 원장 및 선임직 이사와 감사는 빠른시일 내에 이사회를 개최, 선출키로 했다.





당연직 이사는 한의협 안재규  이사장외에 한의협 이응세, 안규석, 박찬국, 신준식, 박왕용, 한방병원협회 이경섭, 안창범, 한의학회 박동석, 김기현, 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신민규, 최도영, 개원한의사협의회 김현수, 박인규, 보건의료인 한의사시험위원회 이영종 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한의협 김동채 재무이사가 발표한 ‘한평원 향후 사업계획&비전’에 따르면 한평원은 크게 한의과대학교육에 대한 평가, 한의사면허 취득과정에 대한 관리, 한의사면허 취득 후 지속적인 교육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한평원은 2005년부터 한의사전문의고시를 관장하고 2007년에는 한의과대학 인정평가를 독립 시행하게 되며 2007년에는 한의사국가고시를 국시원과 공동 시행하고, 2008년부터는  독립 시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