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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2-06 12:55
제 목
대표적 한약 안정성 시험통과-'안전성평가연구소'
오적산 육미지황탕 등 대표적 한약 안전성 시험 통과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고, 한방병원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한약인 `오적산` `육미지황탕`이 안전성시험기준인 K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을 통과해 안전하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검증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은 오적산과 육미지황탕이 KGLP인증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를 통해 실험한 결과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4일 발표했다.
오적산은 소화불량으로 인한 냉증, 감기로 인한 두통, 손발이 차갑고, 가슴과 배가 아프고 구토 설사가 날 때 처방하는 한약으로 국민건강보험에서 지급하는 처방 중 지난 30년 동안 한방제제 급여 중 매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처방되는 약제다. 오적산은 그동안 복용시 간기능, 신장기능 이상이 없고, 장기 조직내 중금속 농도에도 이상이 없다는 보고는 있었지만 독성연구 결과는 없었다. 육미자황탕은 간과 신장이 허할 때 처방되는 한약으로 면역기능 조절 및 증가, 항산화효과, 간기능개선 효과, 항당뇨 등에 대한 논문들이 발표됐지만 안전성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연구원은 이들 두 처방약에 대해 KGLP 수준의 급성 독성시험과 장기투여 독성시험 두 가지를 실시, 독성량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현규 한약EBM연구센터장은 "이번 결과는 한방의 다빈도 복용 처방인 오적산과 육미지황탕이 과학적으로 안전한 한약제제라는 것이 증명된 것"이라며 "앞을도 많이 사용되는 한방 처방에 대한 탕약 내의 중금속, 농약 등의 위해물질에 대한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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