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로마인 이야기 15 (로마 세계의 종언)

[시오노 나나미 지음 /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2008.01출간 / 490쪽 ]

 

< 독서포인트 >

 [1] 성공이 장기화 됨에 따라 필연적으로 생겨나는 자만과 안일의 타성을 극복하고 상시적으로 조직에 위기감과 긴장감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2] 내부의 건전한 경쟁을 조직발전의 계기가 되나, 반목과 갈등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외부의 위혐과 환경변화에 둔감해짐을 인식하고 해결책을 궁리

 

< 내용 >

[1]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전 15권) 완결편으로 로마제국의 멸망(AD 476년)전후 100년의 기간을 통해 멸망과정을 기술

(1)  로마는 초기의 강건한 숭무정신(崇武精神)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문명적 다양성등을 상실함으로써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이라는 외부압력에 좌절

(2) 로마의 분열(AD 395년) 이후 동-서 로마의 정치,군사, 사회상을 비교함으로써 서로마제국의 멸망원인 및 과정을 명확하게 부각

 

[2]  거대한 문명도 장기간의 성공에 도취되어 초기의 긴장감과 역동성을 상실한 경우 쇠퇴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설명

(1) 서로마제국에서는 사회적 유대감이 사라지고 개인주의와 쾌락주의가 팽배하여 국가의 핵심기능인 안보기능마저 이민족에게 넘겼을 정도

(2)  황제의 빈번한 교체는 사회적 구심점의 상실과 긴장감의 해이를 초래 했으면, 발렌티니아누스 황제( AD 425-455) 등이 개혁조치를 통해 국운의 재건을 도모 했으나 오히려 재정위기에 봉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