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제국의 미래(Day of Empire)

[ 에이미 추아 지음 / 이순희 옮김 / 비아북 / 2008.05.출간 / 558쪽 ]

 <독서 포인트>
[1] 제국 지도자들의 포괄적 '관용'이 어떻게 인재 활용, 이(異)문화  수용 및 국가운영전략에 반영되었는지 주목하고, 이를 글로벌 다문화 시대의 조직관에 활용
[2] 조직의 관용력이 축소되면서 조직의 쇠퇴로 이어지지 않는지 점검

<내용>
[1] 예일 법대 교수 에이미 추아가 [불타는 세계]에 이어 제국의 조건과 미래에 대해 입체적으로 조망한 역사 교양서
(1)  전작(前作)에  이어 미국식 세계화에 대한 비판적 관점을 유지하고, 미래의 제국이 보유해야 할 가치와 방향성을 제시

[2] 고대 페르시아 --> 로마 --> 당(唐) --> 몽골 --> 스페인 --> 영국 --> 미국에 이르기까지 지난 2,500년간 세계사의 한 획을 그었던 제국들의 흥망성쇠 원인을 통찰력 있게 분석
(1) 제국은 각 지역의 유능한 인재가 역량을 발휘하고, 문화를 계승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포괄적 '관용'이라는 공통점을 소유
(2)  반대로 이들 제국이 왹구인을 배척하고 인종적, 종교적, 민족적 순혈주의에 물들게 될 때 내부로 부터 쇠퇴가 시작되었다고 진단.
(3)  이러한 관점에서 저자는 미래의 가장 유력한 제국 후보로서 중국, 인도, EU중 인도를 지목
(4)  중국은 자민족 중심주의, EU는 국수주의 경향이 강한 반면, 인도는 다양한 언어와 종교를 인정하는 다원주의 국가란 점을 높이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