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끼리한의원
등록일 : 2009-09-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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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한의학 대응법 - 수분공급 충분히 생강차 등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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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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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한의학 대응법
 

수분공급 충분히 생강차 등도 좋아


신종인플루엔자(H1N1·이하 신종플루)가 수그러들지 않은 가운데 한의학계가 신종플루 예방법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와 한국한의학연구원·대한한의학회는 공동으로 17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신종플루 관련 국제세미나’를 열고 신종플루에 대한 다양한 대응책을 밝혔다.

이날 정승기 전국한의과대학 폐계내과학 교수협의회장은 “신종플루와 같은 호흡기 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면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생강·대추·박하 등을 넣고 끓여 마시는 ‘강조박하음’이 호흡기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정회장은 붉은 콩이나 녹두는 해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승훈 경희대 한의과대학장은 “신종플루의 대표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팔각(八角)’은 이미 한의학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약재”라며 한약재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한의학에서는 향이 강하고 뼈마디가 저리고 아픈 것을 치료하는 효능 있는 팔각을 몸살·감기나 관절·소화기계 질환에 이용하고 있다.

이날 정창현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는 “한의학은 신종플루와 같은 변종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고 부작용이 없는 게 큰 장점”이라면서 한의학·양의학 협력진단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오현식 기자



[최종편집 : 2009/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