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끼리한의원
등록일 : 2010-04-07 11:08
제 목
스티브 잡스의 성공 10계명
작성자
코끼리
2,421
조회수


안녕하세요?

아이팟과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를 들고 우리 앞에 나타난
스티브 잡스.

어떻게 이런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 까요?

성공을 이룬 10계명을 한번 들어 봅시다.
많은 도움일 될 것 같습니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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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3일 내놓은 태블릿 PC인 아이패드가 출시 첫날에만 30만 대가 팔려 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인 아이폰(27만 대)보다 많은 판매량이다.

또 이날 앱스토어에선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 100만 건, 전자책 25만 건이 팔렸다.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는 5일(현지시간) “아이패드 포장을 뜯자마자 애플리케이션 3개와 전자책 한 권을 샀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3부작’인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의 연타석 히트가 이뤄진 셈이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선 잡스의 성공 비결을 분석하느라 바쁘다.




◆온리 원에 집중하다=잡스는 하나의 성공 요인을 철저히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3부작’의 기기와 콘텐트는 제각각이지만 이를 접목시키는 방식은 똑같다. 잡스는 아이튠즈라는 온라인 음원 시장과 아이팟을 연결시켰다. 이 방식은 ‘앱스토어-아이폰’으로 이어졌다.

잡스는 또 동시에 여러 모델을 출시하지 않는다. 단 하나의 제품에 ‘올인’한다. 이 때문에 제품에 대한 주목도와 집중도가 높다. 여기에 잡스 특유의 비밀주의 전략이 더해지면서 효과가 증폭되곤 했다. 그가 업무상의 기밀 유지를 얼마나 중시하는지는 회사 식당에서 자신의 업무에 관해 떠드는 직원을 바로 해고해 버린 데서 잘 나타난다.

◆사용자를 생각한다=잡스는 평소 “내가 갖고 싶은 물건을 만든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소비자 입장에서 만드니까 소비자가 편하게 쓸 수 있는 제품 사양(유저인터페이스)이 나온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매장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게 해 편리성을 체험하게 하는 것도 그의 전략이다.

특히 디자인과 매뉴얼을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어 소비자가 질리지 않게 하는 게 그의 재능이다. 단순한 디자인은 어린이와 노인도 고객으로 만든다.

물론 애플 제품도 완벽하진 않다. 출시 초기엔 불완전한 구석이 나온다. 하지만 업그레이드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 나갈 수 있다는 게 애플 제품의 특징.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구입 시기와 상관없이 언제나 새 제품과 같은 성능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잡스는 단순한 기기를 파는 게 아니라 사용자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려 한다.

아이폰 이용자는 앱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은 프로그램으로 자신만의 아이폰을 만들 수 있다. 이런 과정에 동화된 소비자는 애플의 단점까지 인간적인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한다.

◆계산된 전략=잡스는 비밀에 싸여 있던 제품을 적당한 타이밍에 노출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의 인기 코미디언 스티븐 콜버트는 1월 말 그래미 시상식에서 아이패드를 꺼내 후보자를 호명했다. 아이패드가 출시되기 전이었다. 현지 IT 전문기자들이 아이패드를 먼저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출시와 동시에 게재된 사용기는 열독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때로는 잡스가 직접 ‘깜짝 쇼’를 하기도 한다. 아이패드 출시를 한 달 앞둔 지난달 7일, 잡스는 턱시도 차림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나타났다. 평소 검은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자신과 제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잡스는 또 콘텐트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의 대부분을 개발자에게 돌려주고 있다. 이로써 소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콘텐트를 이용하고, 개발자는 수익을 바탕으로 더 많은 콘텐트를 생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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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성공 10계명

① 성공 요인 하나를 철저히 활용하라

② 내가 갖고 싶은 물건을 만들어라

③ 비밀주의로 관심을 높여라

④ 이너서클(내부 모임)을 활용하라

⑤ 깜짝 쇼를 즐겨라

⑥ 첫 술에 욕심내지 마라

⑦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어라

⑧ 디자인은 단순하게, 사용은 쉽게 하라

⑨ 기본에 충실하라

⑩ 남의 몫에 손대지 마라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