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끼리한의원
등록일 : 2006-09-06 10:42
제 목
애완용 개와 같이 살면 '천식'이 악화 됩니다.
작성자
코끼리
2,519
조회수

안녕하세요?

예쁜 애완용 동물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지요.
귀엽고, 재롱부리고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따뜻한 마음을 가지는 데도 참 좋습니다.

하지만, 천식이 있는 아이는 애완용 개와 같이 생활(키우는 경우)할 경우에
공기 오염에 대한 반응이 악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애완용 개는 아쉽지만
같이 생활하지 않는 것이 '천식'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수
롭 매코넬 박사는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가 발행하는
’환경보건 전망(Environemtal Health Perspectives)’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천식이 있는 아이가 개와 한 집에 살면 같은 공기오염 정도에 대해서도 더욱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매코넬 박사는
아동건강조사(Children’s Health Study)에 참가하고 있는
천식아동 475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집에서 개를 기르고 있는 아이가  애완견이  없거나 고양이만 있는 집 아이들에 비해 이산화질소, 오존, 과립물질, 산성증기 등  공기오염 물질로 인한 만성기침, 점액질 형성, 기관지염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매코넬 박사는 이는 개를 기르는 집에 흔히 나타나는 엔도톡신(內毒素)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밝히고 박테리아 세포벽의 한 부분인 엔도톡신을 흡입하면 폐에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천식환자에게는 기도협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알레르기항원과 엔도톡신은 공기오염 물질과 작용하여 서로의 효과를  증폭시키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매코넬 박사는 설명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UPI=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