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끼리한의원
등록일 : 2007-05-08 17:07
제 목
춘곤증을 이깁시다.
작성자
코끼리
2,389
조회수

안녕하세요?
올해 황사가 심할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지만, 다행히 잘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울과 여름만 있고 봄과 가을은 점점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5월 6일이 ‘입하’니까 여름으로 가는 길목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른하게 몰려오는 졸음은 그냥 넘어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춘곤증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자연에 적응하는 ‘생리적 현상’입니다.
즉, 병이 아니고 정상적인 체내 반응이라는 말입니다.

추운 겨울에 땅이 얼었다가 풀리듯이 사람의 몸도 겨울동안 수축되었다가 봄이 되어 서서히 풀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 때 피부 속에 축척되었던 노폐물이 몸 밖으로 배출되기 위해서 에너지가 필요한데 몸이 여기에 에너지를 사용하다 보니 혈액순환과 소화기능이 약해져 자연히 졸리고 나른하게 되는 것입니다.

봄이 되어 몸 밖으로 나쁜 기운을 내보내기 위해서 기가 쏠리게 되면서 자연히 다른 부분의 기가 부족해서 몸의 균형이 맞지 않게 되고 피로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질병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받아들이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춘곤증을 이겨야 경쟁사회에서 자기 몫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춘곤증을 이길까요?

첫째는 푹 쉬어주고
둘째는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자연에 적응시키는 것입니다.
세 번째 음식물을 섭취하여 몸속의 기운동을 활발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

제철 음식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몸에 좋은 봄나물을 많이 드세요.

오늘도 즐겁게 하루를 보냅시다.

여러분의 건강을 염려하고
지켜가는 코끼리한의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