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끼리한의원
등록일 : 2011-04-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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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전기침으로 만성전립선염 치료 연구결과발표-이병철 교수팀
작성자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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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전기침으로 만성전립선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 되었습니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 이병철 교수팀
 
그동안 뚜렷한 치료법이 없었던 만성비세균성 전립선염에 한방 전기침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 이병철 교수팀은 만성비세균성 전립선염 환자 36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각각 전기침, 가짜침(효과가 없는 엉뚱한 자리에 침을 놓음), 생활습관개선 치료를 시켰다.

전기침 치료는 골반 근처의 경혈인 좌우(左右) 중료·차료·환도 총 6곳에 침을 놓고 침 끝에 전기 자극을 가해 골반 주위 신경과 근육을 이완시키는 방법이다.

 

치료 3주 후 만성전립선염 증상 점수(NIH-CPSI)를 비교한 결과, 전기침 그룹은 평균 7.0점 낮아졌다. 가짜침 그룹과 생활습관 개선 그룹은 각각 3.2점, 3.1점 낮아졌다. 6주 후 내려간 점수는 전기침 9.5점, 가짜침 3.5점, 생활습관 개선 3.5점이었다.

일반적으로 이 점수는 치료 전보다 6점 정도 낮아지면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본다. 가짜침 점수가 떨어진 것은 위약(僞藥) 효과 때문이다.

이병철 교수는 "6주 뒤 전기침 그룹은 25%가 완치됐다"며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을 고치고 스트레스, 음주량, 흡연량을 줄이면 완치율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방에서는 만성비세균성 전립선염 환자의 증상에 따라 소염제, 항생제, 항우울제, 신경안정제, 근육이완제 등을 처방한다. 한 가지 약물을 4~8주 정도 투여해서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다른 약물 치료를 시도한다. 이러한 치료법은 치료 효과가 높지 않고, 재발하는 경우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