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끼리한의원
등록일 : 2006-09-26 10:25
제 목
김해시보 칼럼-아토피성 피부염은 조기에 치료 되어야 합니다.
작성자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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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보 칼럼(9월25일자)에 실린 내용입니다.

제목 : 아토피성 피부염은 조기에 치료되어야 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0-3세 어린이의 65%가 증상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요즘 아이들과 어머니들의 고민거리입니다.
  아토피(Atopy)란 그리스어로 ‘특이한 이상한 비정상적인 반응’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러지(Allergy)도 우리말로 표현 할 경우 이와 똑같은 해석이 되는데, 1923년 미국에서 유전적으로 소인이 있는 알레르기성 질환과 구분하기위해 아토피성질환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염을 ‘속열’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몸속에 생긴 열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쌓여서 독을 만들게 됩니다. 동의보감에 보면 아빠의 정자가 만들어지는 시기와 엄마의 난자가 만들어 지는 시기 그리고 태아를 임신하고 있는 기간중에 화를 내거나 슬퍼하거나 등의 급격한 감정의 변화와 맵고 짠 음식 카페인 알코올 인스턴트 음식 기름진 음식 등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정자와 난자 뿐 아니라 수정된 자궁 안에 열이 쌓여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독이 뱃속의 아이에게 전해져서 아토피의 원인이 됩니다.

  태어나고 2-6개월에 많이 나타나며, 만 1세 미만에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뺨이나 이마에 좁살 같은 발진이나 피부가 접히는 팔꿈치나 무릎 뒤쪽에 많이 생깁니다. 가려움을 이기지 못하여 긁게 되면 세균감염이나 염증이 일어나서 더 심하게 됩니다.

  진맥을 꼼꼼하게 하고, 피부의 상태를 살피며, 혀를 보고 진단에 활용하게 됩니다.
치료방법은 속열을 내리고 피부의 재생을 도와주는 탕약과 스스로의 면역을 올려주는 탕약을 처방하고, 인체의 기혈이 잘 돌도록 해주는 경혈을 선택하여 침구치료를 기본으로 합니다.

  코끼리한의원에서는 고삼, 금은화등 10여종의 한약을 달여 직접 만든 에센스로 가려움증을 해소 시키고 보습효과를 높여 상처를 치료하고 2차감염을 막아주는 한방에센스를 처방합니다.
얼굴에는 더 부드러운 자초 당귀등의 약재를 달여 만든 연고를 발라주면 흡수가 잘되고 피부가 서서히 재생하여 치료가 됩니다.

많이 가려울 때는 황연 황금 치자들의 한약재를 정성껏 달여내고, 달여낸 탕약을 소주 받는 방법으로 다시 한 번 증류하여 염증이나 심한 부위에 습포하여 가려움과 2차 감염을 막아주게 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에 대한 생활 관리는 다음 시간에 잘 알려드리겠습니다.

---코끼리한의원 대표원장/한의학박사 박인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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