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료를 하다보면 환자 분으로 부터도 많이 배우게 됩니다.
환자분의 말씀이 재미 있어서 이렇게 설명드립니다.

중년의 남자 한분이 내원하여 하시는 말씀이 제 왼쪽 귀에는 매미가 10마리 살고, 오른쪽 귀에는 8마리가 살고 있어요.
사람들을 만나면 좀 덜한데, 혼자 있거나 잘려고 TV를 끄고 누우면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잔다고 매미를 잡아달라고 왔습니다.

귀속을 카메라로 들여다보아도 매미는 커녕 귓밥도 없이 깨끗합니다.
(외이도에서 고막까지)

3개월째 치료하고 했더니
선생님.....이제는 왼쪽 귀에서는 3-4마리 정도로 줄었고
우측 귀는 계절이 바뀌어서인지 매미가 자기 집으로 가버려서 조용하다고 합니다.

이명은 이렇듯 소리의 원인은 없는데 환자 본인이 귀속이나 머리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이명은 남들이 보기엔 아주 정상이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증상이고 본인은 하루 종일 귀에서 소리가 나기 때문에 다른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합니다. 심하면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 입니다.

소리의 형태나 종류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1. 찌~~ 삐~~하는 전자음
2. 위~~윙~·하는 벌레소리
3. 쿵쿵 울리는 북소리
4. 기차소리
5. 스팀새는 소리
6. 망치소리
7. 기계소리
8. 어떤 경우는 오케스트라 소리가 난다고도 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소리가 있습니다.

어떤 연구에 의하면 총 인구의 15%정도가 이명을 경험하고, 심한 수면장애까지 발생하는 중증도의 이명은 8%정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명의 원인은 사소한 귀지(귓밥)로부터 고막의 천공등의 원인도 있고, 심한 경우는 종양까지 있으나
85%에서는 특정한 질병과 관련이 없고
최근에는 신경학적인 스트레스설이 차츰 대두되고 있습니다.

원인이 변해가듯이
치료방법도 다양해 져야 합니다.

여러분의 건강을 염려하고
지켜가는 코끼리한의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