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끼리한의원
등록일 : 2007-01-11 12:10
제 목
난청 - 뭐라구요? 다시 말해주세요. 잘 안들려요.
작성자
코끼리
2,342
조회수

안녕하세요?

가끔 대화를 하다보면
'뭐라구요? 다시 한번 말씀해 주세요'라는 말을 듣고
천천히 정확하게 말씀하신 기억이 날 것입니다.

휴대폰 통화가 아니고
얼굴을 마주 보면서 해도 그런 경우를 가끔 경험하게 됩니다.

이렇게 잘 안들리는 것을
난청(難聽) 이라고  합니다.

귀의 가장 중요한 기능의 하나인 "듣기"가 잘 안되어서
생기는 기능적 장애 입니다.


난청에는 돌발성 난청, 소음성 난청, 소아 난청, 노인성 난청으로 나뉘는데 구분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어느날 갑자기 귀가 멍멍해 지고 귀에서 소리가 나면 구토하고 어지럼증이 있는 것을 돌발성 난청이라 하는데 2주안에 회복이 안되면 치료가 오래 걸립니다.

2. 총소리나 대포소리 또는 클럽의 음악소리등 소음에 노출 되었을 때 오는 소음성 난청이라고 하는데 24-48시간 안에 회복되는 일시적인 경우와 영구히 들리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큰 소리에 조심해야 한다.

예를 들면 방송인 홍록기가 난청이라고 TV에 나온 적이 있습니다. 클럽의 황제라고 하여 너무 자주 가서 큰 음악을 많이 들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3. 영아나 유아 때(누워서 우유 먹는 애기나 혼자서 앉아 장난감 놀이 하는 어린이) 엄마가 불러도 대답이 없거나 반응이 없는 소아난청 이라 하고

4. 할아버지가 손자와 이야기 할 때나 TV볼륨을 자꾸 크게 하시는 노인성난청 등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을 뛰어 넘어 상대방과 정상적인 관계가 잘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뿐 만 아니라 난청이 진행되면 청력을 소실할 경우도 있기 때문에 빨리 치료해야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명과 난청을
허증과 실증으로 구분하여 치료에 임하고 있습니다.

1. 육체적 정신적인 과로로등으로 인하여 기혈(氣血)가 부족해서 오는 허증(虛症)이나,

2. 정신적인 스트레스가를 많이 받아서 화(火)가 뭉쳐서 풀어지지 않아 오는 실증(실증)으로 크게 나누고,

허증에서는 또 다시 세세히 구분하여 기혈을 도우는 탕약을 쓰고
실증에서도 다시 세세히 구분하여 화를 풀어주는 탕약을 처방하여 치료합니다.


여러분의 건강을 염려하고
지켜가는 코끼리한의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