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끼리한의원
등록일 : 2007-03-08 16:31
제 목
편도선염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요?
작성자
코끼리
2,406
조회수

안녕하세요?

목이 붓고 아프고 열이 나는 편도선염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요?


왜 편도선염이 생길까요?
편도가 커지는 것(편도비대)은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으로 생깁니다.
즉, 편도라는 전투장소에 군인들이 모여서 전투를 하니까 커지고 열이 나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이 현재 바이러스나 세균과 격렬한 전투중이라는 신호입니다.

성이 무너지면 도시가 적군에게 침범을 당하듯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편도에서 막아주지 못하면 우리 몸은 많이 다치게 됩니다.

편도가 커지는 것이
심해지는 것은 기후변동, 피로, 과식, 과음, 먼지가 많은 곳 또는 황사가 왔을 때 야외에서  활동 등이 있습니다.

커진 편도가 가라앉지 않고
더 심하게 되는 것에는 몸이 아픈데도 피로하게 하고 찬 곳에 가거나 먼지가 많은 환경-겨울에 바람 부는 운동장에서 축구를 한다던지 술을 많이 먹어서

편도를 더 성나게 한다던지
감기에 자주 걸리게 되면 편도가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커진 편도(구개편도와 아데노이드)로 인하여 코가 막히고 코가 막히니까 입으로 숨을 쉬게 되고(구강호흡), 잘 때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이 됩니다.


편도가 있는 인두부위를 한의학적 관점에서 보면 신장(腎臟)이 관장하는 곳이다.
신장은 본래 차가운 장기인데 신장이 허약한 상태가 되면 열이 생겨 염증이 커지므로 인두편도가 비대해 지는 것이다.

한약재 중에
현삼이라는 약재가 있는데 열을 내려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는데 그냥 사용하기 보다는 막걸리에 쪄서 말린 다음 탕약에 처방하고,
편도가 부은 부위(구개편도의 경우)에 직접 침을 놓아 나쁜 피를 뽑아내기도 합니다.
탕약처방으로 편도의 크기가 줄어들어 내시경으로 확인하고 좋아하는 어린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심하게 편도가 부은 경우
수술을 하기도 하는데
탕약을 먹고, 침구치료를 하여 편도가 줄어들고 기도가 확보되어 수술의 필요성이 줄어드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