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끼리한의원
등록일 : 2010-02-16 17:21
제 목
보고 듣고 물어서 진단하는 한방
작성자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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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병원에 가면 의사가 청진기로 많은 병을 진단하는 것을 본다. 그런데 한의원에 가면 손목만 잡고 '당신은 어디가 나쁩니다.' 라고 진단을 내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한의원에서는 '맥'만 보고 모든병을 알 수 있을까? 물론 맥만 보고 모든병을 알 수는 없다.

한의학의 진단방법에는 4가지가 있다. 이것을 '망문문절-4진법'이라고 한다.
첫번째 사람의 키가 크거나 작은사람, 뚱뚱하거나 야윈사람, 걸음걸이 등의 생김생김이나 모습을 보고 진단하는 것을 볼 '망'자를 써서 '망진'이라고 하고,
두번째, 사람의 목소리를 듣거나 호흡의 장단을 구별하거나 또한 어떤 냄새를 맡아서 진단하는 것을 '문진'.
셋째. '당신은 어디가 아프세요'와 같이 병의  상태를 물어서 진단하는 것을 물을 '문'자를 써서 '문진'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맥을 잡거나 배를 만져보거나 또는 아픈부위를 살펴서 진단하는 '절진'이 있다.

이상의 4가지 방법중에서 어느방법이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고가 없이 종합적인 진찰이 이루어져야 한다.
맥법은 인체의 기가 하루중 주간, 야간으로 흐르는 상황을 관찰하는 진단의 한 방법을 말한다. 맥법의 종류에는 손목에서 진단하는 촉구맥법, 턱밑의 목부위에서 진단하는 인영구후맥법, 허벅지 사이 또는 발목에서 진단하는 촌구맥법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