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립선 비대는 남성으로서는 피해 갈 수 없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나는 인삼으로
전립선 비대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뿐만아니라
홍삼의 오남용도 같이 지적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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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이 전립선 비대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삼이나 홍삼을 오남용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한방의료기관에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 후 복용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지난 26일 농촌진흥청은 경희대학교와 공동으로 실험적으로 유발된 전립선 비대증 생쥐 6마리에게 한달동안 체중 kg당 인삼추출물 100mg을 투여, 전립선 무게를 약 33.1%까지 감소시킨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 생쥐 전립선의 선포상피세포는 입방형으로 확인돼 세포핵과 분비선들의 형태 및 공간이 전립선 비대증에 비해 정상적인 형태를 유지했다.

인삼의 전립선 비대증 억제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는 지난해 국내에 특허출원됐다.

농진청은 향후 전립선 비대증 관련 기능성 식품 및 신약개발 산업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이병철 교수는 “인삼이 가진 강력한 항산화작용과 세포자연사 작용이 전립선 비대를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여겨진다”며 “기존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Finasteride에 미치지 못하지만 인삼복용만으로도 전립선 비대 억제에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의해야할 것은 인삼이나 홍삼을 이용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한방의료기관에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상담 후 복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건기식을 복용한 후 부작용이 발생한 건수는 2006년부터 2007년 사이 155건에 이른다. 심각한 부작용이 확인된 경우만 이정도니 보고되지 않은 부작용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더구나 서울시한의사회가 672명의 한의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건기식에 따른 부작용 설문조사’에 의하면 건기식을 복용한 후 부작용이 발생해 한의원에 내원한 환자를 진료한 경험이 있는 한의사의 비율은 67.3%였으며 이 중 홍삼에 의한 부작용 경험사례가 45.7%를 차지했다.

한의사들은 인삼·홍삼은 양기를 보강하는 좋은 약재지만 체질에 맞지 않거나 남용하면 양기의 과다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나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는데 특히 장기간 복용할 경우 고혈압, 중풍, 두통, 안구 충혈, 코피, 구내염, 안면홍조, 피부소양 등이 나타날 수 있고 고혈압 환자의 경우 점차적으로 두통이 나타나거나 심하면 중풍으로 목숨이 위태로워질 수 있어 인삼과 홍삼을 복용하기 이전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