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끼리한의원
등록일 : 2010-05-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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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 서울대표 브랜드 선정 이후 활성화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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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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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낳은 거위 '한방성형' 육성 잰걸음
한의계, 서울대표 브랜드 선정 이후 활성화 움직임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으로 한방성형을 서울 대표 브랜드로 선정한 가운데 한의계가 활성화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한한방미용성형학회(회장 박동수)는 지난 3월 중국을 1차 해외환자 유치 대상국으로 보고 연태시와 MOU를 맺고 의료관광병원으로 지정됐다.

박동수 회장이 원장으로 있는 미채움한의원(박동수원장,이현우원장,황영준원장)은 ‘침톡스’라는 한방성형술을 개발해 많은 특허를 출원했다. 중국 연태시를 통해 들어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방성형의 우수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학회는 서울시 한강사업부와 연태시를 연결하는 ‘크루즈 관광’ 계획을 진행, 서울행 크루즈 관광 선내에서 한방성형 1차 시술을 할 수 있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박동수 회장은 “1차로 중국인을 대상으로 MOU를 맺었고, 미국인, 주한외국인 등 그 대상자를 점차 늘려가고 있으며,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한의학회 정식 인준을 받은 한의안면성형학회(회장 송정화)는 점점 늘고 있는 교육생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송정화 회장은 “교육을 받겠다는 한의사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 꾸준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해외에서도 안면 침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난달에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갔다왔다”고 말했다.

한방성형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만방으로 뛰어다닌 송 회장은 그러나, 한방성형에 대해 ‘순수한 한방적 원리’ 만으로 진료를 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그는 “한방성형을 널리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인적자원이 중요하기 때문에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순수하게 한방적 원리로 시술하는 것이며, 한방성형이 한 번에 좋아지는 것이 아니어서 어려움도 있지만 꾸준히 관심이 높아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건강검진과 성형, 피부, 치과, 한방 등 5개 분야를 의료관광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수립한 ‘2010년 의료관광 종합대책’에 따라 50개 병원을 협력 의료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