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스크를
침과 봉독 그리고 한약 등을 이용하여 치료하는
한방요법이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어
국제학술지에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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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봉침 등을 이용한 한방 비수술 디스크치료법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한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

자생한방병원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재활의학과 공동연구팀은 수술을 권유받았거나 MRI를 통해 디스크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한방 비수술 통합 패키지 치료를 한 결과, 허리통증이 감소하고 삶의 질이 개선되는 등의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상 결과를 담은 논문은 영국서 발간되는 대체의학 분야의 대표적 SCI(과학논문색인) 저널인 ‘컴플리멘터리 테라피스 인 메디신(Complementary Therapies in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이번 논문은 한방 비수술 통합 패키지 치료를 실시한 국내 유일의 임상 논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통해 디스크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에게 24주 동안 1주일에 1차례 병원을 찾아 20분간의 침 치료와 20분간의 추나수기치료,봉침 치료를 받고 매일 염증제거, 골세포 생성에 도움을 주는 한약을 복용하는 방식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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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은 “임상연구 결과, 치료 시작 4주 만에 환자들의허리 통증과 하지방산통이 큰 폭으로 감소하기 시작했고, 치료가 완료되는 24주가되자 허리통증과 하지방산통, 삶의 질 평가지수 등이 크게 호전됐다”고 말했다.

하지방산통(하지쪽의 저림이나 땅김 또는 감각 이상) 지수는 치료 시작 당시 평균 7.42에서 치료 후에는 1.09로 떨어졌으며, 허리통증 지수도 치료전 평균 4.39에서 치료 후에는 평균 1.07로 낮아졌다.

또한, 척추 질환에 따른 일상생활 장애지수도 치료 전 41.4에서 치료 완료 후에는 11.8로 크게 호전된 것으로 연구팀은 평가했다.

이와 함께 임상에 참여한 128명을 대상으로 간기능검사를 두차례 실시했지만,모두 정상으로 나타나 한약복용에 따른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신 이사장은 “이번 임상에 참여한 환자 중 92명(61.3%)은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권유받았던 환자들”이라며 “수술 권유 환자들도 한방 비수술 치료를 받은 후 상태가 호전되고, 치료 후에도 호전 상태가 지속됨으로써 수술 권유 여부와 상관없이 비수술로 디스크 치료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해낸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