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암 치료방법 소개 주목 
 
 
 
한방암학회, 중의·중서의 결합 학술대회서 발표





대한한방암학회(회장 김성훈)는 중국 전역 및 한국,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 350여명의 종양전문가들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절강성 닝보에서 중국 중서의결합학회 종양전문위원회의 주재로 개최된 제3차 국제 중의·중서의 결합 학술대회에 참석, 최신 한의약의 암치료 방법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유화승 대전대 한의대 교수는 항암단을 사용한 진행성 폐암환자에 대한 전향적 증례 대조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경희대 한의대 이상헌 교수는 알러젠제거 옻나무추출물의 신생혈관형성 및 전이억제에 대한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들은 모두 SCI급 국제과학잡지에 게재된 결과물들로 각국 종양전문가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중국측 학회의 임원선출에 있어서는 대전대 한의대 조종관 교수가 부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문구(원광대), 홍상훈(동의대), 유화승 교수는 이사로 선출됐다.

한편 복단대학 종양과 주임교수인 리우리밍은 췌장암에 대한 청이화적탕과 동맥관주화학요법 결합치료의 2상 임상시험 결과를, 광동중의병원의 우완인 교수는 체외 고열치료와 한방변증치료를 결합한 비소세포성폐암에 대한 치료결과를 발표해 한방 암치료에 대한 새로운 치료방법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광안문병원 종양과에서는 중국암치료 포털사이트(www.cntumor.com)를 오픈하는 등 원격진료 및 정보 전산화의 모델을 제시한 것을 비롯 발표논문 중 상당수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제약화된 한약 주사제제 및 경구제제들로써 국내 한방종양치료에 있어서도 이러한 제약화 및 건강보험의 도입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케 했다. 
 
이용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