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끼리한의원
등록일 : 2010-07-03 10:28
제 목
천연물 암치료제 개발-한방과 양방이 개발에 나서다.
작성자
코끼리
1,914
조회수


안녕하세요?

사망원인 1위가 암입니다.

암에 대한 연구는 양방과 한방 모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천연물 암 치료제의 넥시아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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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최원철·전성하 교수
한의사와 서양의학의 암 전문의가 힘을 합쳐 한약재 성분을 이용한 천연물 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한방암센터 최원철(48) 교수와 이 병원 혈액종양내과 전성하(40) 교수다. 연구 중인 천연물 암 치료제의 주성분은 옻나무 추출물이며, '넥시아(NEXIA)'란 이름을 붙였다.

 
▲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한방암센터에서 한의사 최원철(왼쪽) 교수와 양의사 전성하 교수가 환자 진료차트를 보며 협의하고 있다. /이준헌 객원기자 heon@chosun.com 이들의 연구 결과는 최근 이 분야의 이름 있는 국제학술지 '종양학 연보(Annals of Oncology)'에 실린 것을 비롯, 지금까지 8편의 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SCI)급 논문으로 발표됐다.

최 교수는 "암(癌)을 한의학에서는 몸에 쌓인 덩어리라는 의미에서 적취(積聚)라고 했는데, 이 병에 옻나무를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다"며 "여기에 현대한의학 이론을 접목해 넥시아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90년대부터 넥시아를 말기 암 환자들에게 투여, 일부에서 생존 기간이 늘어나는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암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데 한계가 있어 의료계 안팎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최 교수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5년 전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한방암센터로 옮겨 본격적인 연구에 나섰다.

전성하 교수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 뒤, 다시 연세대 의대에 진학해 내과 전문의가 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전공은 암 환자를 치료하는 혈액종양내과다. 양·한방 암 치료 연구에 최적의 인물인 셈이어서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에 영입됐다.

연구팀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와 손잡고 넥시아가 암세포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분석 중이다. 동물실험 결과, 암 덩어리를 먹여 살리는 혈관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전 교수는 "물론 암 환자 중에서 수술이나 방사선, 항암제 치료가 유리한 경우에는 당연히 이를 먼저 받아야 한다"며 "현대의학의 성과가 미흡하거나, 치료법이 마땅치 않은 말기 환자에게 넥시아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