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끼리한의원
등록일 : 2012-06-05 15:58
제 목
뜨거운 관심 확인한 '한방성형'
작성자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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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 2012년도 제1차 기획세미나 개최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가 3일 협회 5층 대강당에서 2012년도 제1차 기획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 현장에는 여자한의사뿐만 아니라 남자한의사도 대거 참석, 한방성형에 대한 한의사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정안침’에 대해 강의한 정인호 맑은숲한의원장은 “정안침은 침을 이용해 얼굴에 분포하는 경락·경혈·경근·경피를 자극해 기혈순환을 촉진시킴으로써 생체에너지를 활성화시키는 침법”이라며 “정안침의 가장 큰 장점은 맑고 생기있는 얼굴을 만든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안침은 여드름이나 건선과 같은 피부병뿐만 아니라 피부의 처짐이나 주름 제거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고, 안면축소나 사각턱교정, 안면비대칭개선, 구안와사, 탈모 등에도 다양한 분야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원장은 “일반적으로 10회 시술을 기본단위로, 주2회 정도 시술한다”며 “1회 시술시간은 5~10분정도이며, 얼굴 양쪽에 120~150개 정도의 침을 놓고 일반적으로 20분정도 유침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치료 전·후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치료 전·후 사진을 보여주면서 환자의 신뢰도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인호 원장에 따르면, 사진 촬영시에는 양쪽 귀의 크기가 동일하게 보이도록 좌우대칭을 맞춰 촬영하고, 되도록 배경색과 빛의 양 등이 동일한 조건에서 촬영하는 것이 좋다. 치료 전, 환자와 함께 사진을 보면서 흉터, 기미, 안면비대칭 정도, 사각턱, 주름의 정도 등 얼굴의 상태를 확인하고, 첫 번째 날에는 얼굴의 반쪽만 시술한 후 시술한 쪽과 하지 않을 쪽을 직접 비교시켜 보여준다.

그는 전두근·교근·측두근·내익상근·외익상근 등 근육에 따라 자침하는 법 및 침의 효과를 상세하게 소개한 후 “근육의 결을 따라 하느냐 수직방향으로 하느냐에 따른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침을 위로 올리면서 하느냐 아래로 내리면서 하느냐에 따라 지속성의 차이는 있으므로 위로 올리면서 침을 놓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침을 놓은 후 멍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혈관 분포를 숙지하고 이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침을 뺀 후 시술한 부위를 손으로 만져서 세밀하게 확인하고 볼록 올라오는 부분이 있다면 피하출혈이 생긴 것이므로 멍이 들지 않도록 세게 눌러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힙업&러브성형’을 주제로 강연한 임태정 청정선한의원장은 “매선침은 표피를 최대한 단시간에 뚫어서 근육 위를 스치듯이 근육과 근막 사이에 놓는다”며 “침을 근육 속에 깊이 넣게 되면 통증이 생기거나 멍이 드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침 시술 후 매선이 나와있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고 최대한 집어넣거나 자른다”며 “이후 수분 유입 등 세균을 차단해 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매선 침을 근육결의 수직방향으로 놓으면 근육이 슬림해지고, 반대로 근육결과 같은 방향으로 침을 놓으면 근육을 강화시킨다”고 소개했다.

또 그는 “한방부부성형은 비수술요법으로 통증이 심하지 않고 과다한 출혈이 없고, 시술후 질과 자궁의 기능이 좋아지고 시술 다음 날부터 성생활이 가능하다”며 “질 수축뿐만 아니라 복부와 허리근육도 함께 강화된다. 1~2주일에 한번 시술하며 매회 시술시마다 질압이 증강되는 효과를 보인다. 골반근육운동 등을 병행하면 더욱 오랫동안 유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지훈 후한의원장의 ‘얼굴성형’을 주제로 한 매선침 강의가 이어졌다. 대한여한의사회에서는 추후 심화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장학금 수여식도 실시, 원광대 본과 2학년 장희원 학생에게 1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희원 학생은 “장학생으로 선발돼 아직도 얼떨떨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며 “제가 여한의사 선배님들께 수혜를 받은 만큼 졸업 후 저도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