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적으로 비만은 소화와 흡수, 저장의 역할을 하는 간과 비장의 기능이 유난히 강하거나 소모, 배설의 역할을 하는 폐, 신장의 기능이 유난히 약해서 나타난다고 본다.
이처럼 단순히 체지방이나 체중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장기의 상호관계를 파악해 음양의 균형을 맞춰주며 관리하기 때문에 한방비만치료는 몸도 건강해질 뿐 아니라 살도 빼주는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체질별 맞춤처방이 가능하다는 점도 한방비만치료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한의학에서는 사상체질에 따라 적합한 식생활과 생활관리 지침을 제시하는데 실제도 체질별 처방은 비만치료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기본적인 건강을 향상시키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비만의 가능성이 극히 낮기는 하지만 성격이 급하고 화를 잘 내는 성격이어서 기가 상체로 몰려 상체비만의 가능성이 있는 태양인에게는 기름진 식사를 피하게 하고 하체를 보강하는 처방을 하며 대식가가 많아 총 비만환자의 70%를 차지하는 태음인에게는 에너지를 최대한 발산할 수 있는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해주는 식이다.
또 스트레스성 폭식이 많아 총 비만환자의 약 20%를 차지하는 소양인에게는 비장의 음기를 하강시키고 신장의 음기를 보양해줄 수 있는 식품 위주로 식단을 짜준다.
마지막으로 비만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기는 하지만 군것질이 잦은 반면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는 탓에 마른비만이나 하체비만이 되기 쉬운 소음인에게는 소화기능을 보하면서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식단과 운동처방을 권하게 된다.


이처럼 체질별 맞춤처방이 가능하므로 다이어트만 하면 기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나 건강상의 문제로 다이어트가 꺼려지는 경우, 다이어트 부작용을 염려하는 경우, 특정질환이 비만의 원인인 경우라면 특히 한방비만치료가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